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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 응봉산 자료 (덕풍 계곡 - 문지골/용소골)

별키드 2015. 7. 9. 18:39

 

 

 

 

*응봉산

: 낙동정맥의 한 지류로서 울진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매봉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응봉산은 원래 강원도에 속해 있었으나, 울진군이 경북으로 행정개편이 되며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의 도계에 솟아 있게 되었다. 덕구 온천때문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비경의 계곡이 여럿 남아 있는 명산이다. 정상 서쪽의 용소골, 보릳골, 갱이골, 문지골, 북쪽의 삼십골, 산터골, 재량박골 등이 숨어 있고 남쪽의 대광천과 동쪽의 두천천의 구수골, 온정골 상류인 폭포골, 성우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의 경계를 아우르는 응봉산(998.5 ) 북서쪽에는 산악인이나 알 만한 깊은 계곡이 3개

있다. 문지골, 용소골, 보리골이라 한다.

 

그 중 용소골은 덕풍계곡에서 응봉산으로 오르는 계곡 트레킹과 등산을 겸할 수 있는 훌륭한 골짜기다. 끝없이 이어지는

기암 절벽, 깊이를 알 수 없는 소와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비가 오면 순간적으로 급류가 형성되는 좁고 깊은

계곡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덕풍에서 용소골을 지나 응봉산 너머 울진 덕구온천에 이르는 덕풍계곡 트레킹 15km. 덕풍마을은 산으로 에워싸였다.

이 계곡 외에 경북 봉화 석포에서 40리에 이르는 험난한 석개재를 넘어 가던 고갯길이 또 다른 유일한 통로이다.

 

덕풍엔 현재 1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정감록에는 임진왜란 때부터 피난지로 알려진 곳으로 나와 있고 6·25전쟁도

『언제 전쟁 났었나』 하던 오지마을이다. 또 「토정비결」을 쓴 이지함이 가뭄과 흉년으로 종자가 귀해지면 찾아가

서 구하라던 「삼풍(풍곡, 삼방, 덕풍)」지 가운데 하나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에 자라는 적송, 황장목은 궁궐 재목으로 쓰였다. 얼마 전 삼척시에서 계곡 초입 6㎞를 개발해 다리

도 놓고 차도를 닦아 원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출렁다리는 없어졌다. 계곡 내에 다섯개나 새로 놓은 다리에는

「모두 버려야 갈 수 있다」는 버릿교, 「부추가 많이 나는 곳」이라 부추밭교, 「칼등처럼 모가 나고 갈라져 있다」

하여 칼등모리교 등 재미난 이름들이 붙어 있다.

 

*덕풍 계곡

: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있는 덕풍계곡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

난 여러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진입로인 풍곡1리까지는 416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계곡 입구에서 계곡 안까지는 약 8㎞정도 된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전국제일의 트래킹코스로 덕풍에서 용소골 막바지까지는 약 12Km이며  경북 울진군 서면과의 접경

이다. 덕풍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대자연의 미관은 실로 금강산 내금강을 방불케 한다.

덕풍마을에서 약1.5Km의 거리에 이르면 제1폭포와 용소가 있고 그 수심은 약 40m에 이른다. 여기서 또 1.5Km지점에

이르면 제2폭포와 용소가 있으며 그 용소의 수심도 제 1폭포와 같다. 여기서 제 3폭포까지 뻗은 계곡의 반석지대는

장장 3Km에 이른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진덕왕 때 의상 대사가 이곳에 와서나무로 만든 비둘기 3수를 날린 즉, 1수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1수는 안동 흥제암에 날아가고, 1수는 이곳 덕풍용소에 떨어졌는데 그로 하여금 용소골일대는 천지의 대변혁이

일어나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룩했다고 한다.

 

*문지골

: 문지골이라 하면 생소하지만 삼척 응봉산 용소골 옆에 있는 골짜기다. 보통 응봉산 문지골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따지면 용인등봉(1,122m) 문지골이다. 문지골은 용인등봉이 낳은 골짜기이며, 용인등봉은 낙동정맥 주능선의 산이기에

족보를 따져도 응봉산보다 한 수 위고 더 높다. 문지골과 용소골은 덕풍계곡의 상류계곡이다. 두 골짜기의 물이 모여 만든

계곡이 덕풍계곡이다.

 

문지골은 아기자기한 청정미가 있는 골짜기다. 용소골처럼 웅장한 협곡은 아니기에 소박한 편이다. 용소골 같은 화려

한 풍광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문지골의 매력은 은밀함과 깨끗함이다. 용소골에 비해 훨씬 찾는 이가 드물

어 자연 그대로의 매력이 담겨 있다.

 

정비된 등산로나 안전 시설물은 거의 없지만 용소골처럼 깊은 소나 협곡도 드물다. 그러나 길이 희미하고 이정표가 없어

길 찾기에 늘 신경 써야 한다. 문지골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골짜기지만 위태로운 사면 길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오버행 고정로프 구간에서 조심해야 한다.

문지골은 산행 코스를 잡기가 쉽지 않다. 응봉산 언저리의 산들은 몇 곳을 제외하곤 대체로 등산로가 희미하거나

개척산행을 해야 하는 곳이 많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원점회귀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괭이골 입구에서 용인등봉으로

능선을 타고 올라 낙동정맥을 타고 남진하다 문지골로 내려서서 다시 덕풍마을로 빠져나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용소골

: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난 여러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진입로인 풍곡1리까지는 416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제일의 트래킹코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전국제일의 트래킹코스로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덕풍에서 용소골

막바지까지는 약 12Km이며 경북 울진군 서면과의 접경이다. 덕풍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대자연의 미관은 실로

금강산 내금강을 방불케 한다.

#제1·2·3와 용소

 : 덕풍마을에서 약1.5Km의 거리에 이르면 제1폭포와 용소가 있고 그 수심은 약 40m에 이른다.

여기서 또 1.5Km지점에 이르면 제2폭포와 용소가 있으며 그 용소의 수심도 제 1폭포와 같다. 여기서 제 3폭포까지 뻗은

계곡의 반석지대는 장장 3Km에 이른다.

#의상대사와 나무비둘기 설화
: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진덕왕 때 의상 대사가 이곳에 와서 나무로 만든 비둘기 3수를 날린 즉, 1수는 울진 불영사

에 떨어지고, 1수는 안동 흥제암에 날아가고, 1수는 이곳 덕풍용소에 떨어졌는데 그로 하여금 용소골일대는 천지의 대변혁

이 일어나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룩했다고 한다.

덕풍마을은 총11가구로 이루어진 작은 부락으로 아직까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는 오지마을이다. 마을 앞에 흐르는

풍 계곡의  맑은 냇물에는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고 마을 사람들의 후한 인심은  찾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한

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도전하는 젊음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서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코스
:
응봉산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스는 이 산 서쪽을 깊게 파고든 용소골 계곡산행이다. 깎아지른 듯한 벼랑과 수많은

폭포, 깊은 소들이 산재한 이 게곡은 아마투어 등산인들에게는 매우 모험적인 산행대상지로 알려져 있다.

우회가 불가능한 폭포의 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야 하는 스릴이 있기 때문이다.

용소골을 포함한 응봉산의 계곡들은 주로 급경사인 데다 벼랑과 폭포가 많아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폭우가 내릴 때는

즉시 산행을 중지하고 높은 사면이나 능선으로 탈출로를 찾는 것이 상책이다. 또한 능선을 잘못 벗어나면 절벽 위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는 길이 아니면 함부로 들어서지 않는 것이 좋다.

용소골 산행은 삼척시 원덕읍 풍곡리 풍곡초등학교 앞 다리를 건너며 시작된다. 커다란 주차장이 조성된 공터 끝 계곡

초입에 매표소가 서 있다. 이곳에서부터 6km 떨어진 덕풍 마을까지만 걸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계곡의 풍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길은 차량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평탄해 산꾼들에게는 별 매력이 없을 것이다.

본격적인 산행은 덕풍 마을을 지나며 시작된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며 무인지경의 적막강산이 펼쳐진다. 용소골 초입

부터 제1용소까지는 철다리가 놓여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길이 됐다. 산길 주변으로 깎아지른 절벽과 드넓은

암반, 크고 작은 소, 협곡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덕풍 마을에서 제1용소까지는 약 30분이 걸린다.

제1용소 아래에는 간장 같은 검은 물이 폭포 아래 소를 휘돌고 있어 보기에도 섬뜩할 정도다. 제1용소를 통과하기 위해서

는 폭포 오른쪽의 비스듬한 바위를 가로질러야 한다. 거리는 20m 정도. 바위 아래는 가슴가지 차는 물이 출렁거린다.

 

중간에 로프가 쳐 있긴 하지만 조심스레 바위를 붙잡고 통과하는 것이 상책이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이곳에서 돌아가

는 것이 좋다.

제1용소 이후로는 조용한 모습의 계곡이 한동안 펼쳐진다. 작은 폭포와 담들을 여러 번 건너며 약 1시간 가면 제2용소에

도착한다. 가뭄이 들면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용소 앞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

다.

제2용소의 물도 아찔할 정도로 검다. 미끄러운 바위 아래 소용돌이치는 까만 용소는 섬뜩하기 그지없다. 제 2용소도폭포

오른쪽의 바위지대를 올라서 통과한다. 제1용소에 비해 비교적 발 디딜 곳은 좋으나 고도감이 상당한 곳이다. 폭포 옆을

통과하는 마지막 고빗사위의 볼트에 슬링이 하나 매달려 있다.

용소를 지나면 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나아가다 왼쪽으로 30~40m의 바위 오르막이 나타난다. 그 정점에 올라 설치된 밧줄을 잡고 제법 경사진 바위 사면을 조심스럽게 내려선 뒤 물을 건넌다. 이후 길은 다시 평탄해진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면 용소골의 백미인 U자형 협곡에 닿게 된다. 이 협곡 중간의 계류에 매의 형상을 한 바위 하나

가 걸려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을 가리켜 매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양쪽 모두 급준한 40여m 벽이 가로막고 있어 큰 비가 내리면 물을 피할 수 없는 곳이다.

매바위 이후로는 특출한 경관이 없으므로 응봉산 정상을 오를 사람이 아니면 돌아 내려가는 것이 좋다. 풍곡리에서

매바위까지 다녀올 경우 오전 일찍 서둘러야 겨우 야간산행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응봉산 정상을 밟을 요량이라면, 매바위를 지나 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계속해 상류로 1시간 가량

진행한다. 제3용소 조금 못 미친 곳의 합수지점에서 왼쪽의 작은당귀골로 방향을 잡고 2시간 정도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면 응봉산 정상에 닿는다. 작은당귀골 갈림길의 나뭇가지에 응봉산 정상 방향 등산로임을 알리는 자그마한 패찰

이 매달려 있어 길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정상에서는 덕구온천쪽으로 하산하거나 북서쪽 능선길을 이용해 덕풍 마을로 돌아내려올 수 있다. 어떤 길이나 등산로는

뚜렷하다. 중간에 갈림길이 자주 눈에 띄지만 능선을 벗어나면 낭떠러지로 나설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