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북한산 백운대 일출 산행 (2015년 5월 30일~31일)
*날짜 : 2015년 5월 30일~31일
*장소 : 서울 북한산
*코스 : 30일 - 도선사 입구(19:00) - 백운 산장(19:50) - 취침(10:40)
31일- 기상(04:40) - 백운대(05:05) - 만경대(05:50) - 백운 산장(08:30) - 하산(09:50)
- 정릉 계곡(11:00)
*동반자 : 트럭커 형님, 마지막처럼 누나, 플루이드 형님
*북한산
: 삼각산은 지금의 북한산이다. 삼각산이란 이름은 고려 성종 때인 993년 고려사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 당시만 해도 부아악이란 명칭이 같이 사용되었으나 고려 정종 때부터는 부아악이라는 이름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삼각산으로 통일된다.
이 명칭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각종 고문헌에 삼각산이라는 이름으로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즉 삼각산은 천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간직한 이름이다. 삼각산이 삼각산이라 불리게 것은 삼각산의
정상을 이루는 세 봉우리에서 유래하였다.
세 봉우리는 백운봉, 만경봉, 인수봉을 뜻하며, 봉우리 하나 하나가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형상으로
인간이 감히 범접하기 쉽지 않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상징성이 결국 지금의 북한산이라 불리는 산 전체를
삼각산으로 부르게 된 이유라 할 수 있다
*백운봉(대)
: 백운대는 행정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며 하루재에서 만경대를 거쳐 대남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상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 위치한다.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조선시대에는 만경대 또는
노적봉보다도 더 올라가기 어려웠던 봉우리이다.
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가장 일반적인 위문길을 비롯 호랑이굴길, 여우굴길, 원효능선에서 오르는 길 등 모두 네 가지가
있다. 위문길은 쇠난간 등 안전시설이 있어 겨울철에도 올라갈 수 있으나 나머지 길 들은 동절기에는 위험하다.
특히 원효능선길은 위험한 리지구간으로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험자의 동행이 필요한 길이다.
위문에서 올라가는 쇠난간은 최초 일제시대에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인수봉
:
북한지에서는 삼각산의 세 개의 봉우리 중 인수봉을 가장 으뜸 되는 봉우리로 생각하는 듯하다.문구의 내용으로 보아 현재의 인수봉이 분명하며 동쪽에 혹처럼 붙은 봉우리는 귀바위를 뜻한다.
다만, 온조와 비류가 과연 험준한 인수봉을 올랐을까 하는 데는 이론의 소지가 있으며, 이는 부아악이란 명칭을 북한산이
아니라 인수봉으로 좁게 해석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인수봉은 암벽등반지로 유명한 봉우리이다. 안전 장비 없이는 사실상 올라가기 불가능한 봉우리로 최대 200m정도의
대암벽이 있는 등 봉우리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이다.
*만경봉(대)
:
백운대 옆의 있는 암문은 백운봉암문으로 현재의 위문을 가리키며, 바로 옆에 만경대가 있다. 따라서 위문을 중심으로백운대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는 만경대를 의미하며, 과거 만경봉 또는 국망봉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은 만경대로 불린다.
만경(萬景)의 이름에 담고 있는 뜻과 같이 만경봉이란 전망이 좋은 봉우리로 국망봉이란 이름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제시대 온조, 고려 말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기 위해 올랐다는 봉우리가 만경봉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만경대에서 용암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위험한 암릉 구간으로 상당히 위험하여 안전장비가 필요하나, 위문에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따라서 장비가 없던 옛날에는 만경대가 백운대보다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쉬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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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0일~31일동안...
형님~ 누나와 함께 북한산 정기를 많이 받고 간 날~*
많이 보고 느끼고 웃을 수 있었던 시간들...
이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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