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백양산 애진봉 철쭉 산행 (2015년 5월 05일)

 

*날짜 : 2015년 5월 5일

 

*장소 : 부산 백양산 애진봉

 

*코스 : 선암사(12:32) - 애진봉(13:33) - 백양산 정상(14:04) - 원점회귀(15:18)

 

*동반자 : 너울님

 

*촬영기기 : 삼성 갤럭시 에스4(휴대폰), 삼성 NX200(미러리스 카메라/85mm 렌즈)

 

*특이사항

 : 선암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요, 선암대 대웅전 왼쪽에 있는 공양간을 지나 오른쪽으로 산길이 있습니다.

애진봉 철쭉을 보기 위해 산행했으나, 조금 시기가 지나 50%이상 꽃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한주정도 빨리 갔어야 했나봅니다~* ㅎ)

백양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서쪽으로는 강서구 생태 유원지를 볼 수 있구요~*

(수없이 노랗게 물들었던 유채꽃은 보이지 않더군요~* ^^;)

동쪽으로는 초읍의 성지곡 수원지와 어린이 대공원과 서면부터 멀리 해운대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백양산으로 해서 금정산까지 연결되는 종주 코스도 다음 기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백양산(641.5m :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진구 초읍동)

 : 백양산은 낙동정맥상의 산으로 북으론 금정산과 이어져 있고, 남으로는 실낱같은 능선이 주례에서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으로 맥을 이어져있어 마음만 먹으면 한걸음에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백양산 줄기를 지나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단 한번만이라도 밟아 본 사람이라면 그리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멋진 산길을 감상할 수 있어 새삼 놀라게 된다.

 

백양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조선시대에는 선암산으로 불렸다. 남쪽은 당감동 뒷산의 천년 고찰

선암사에 의해 산암산으로 불렸고, 그 반대편 서쪽에서는 모라 운수사의 이름을 본따 운수산으로 명명되었다.

 

조선 시대 좌수영지 "병고조"에는 운수산을 봉산(封山)으로 정해 놓고 수군의 병선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나무를

반출하였다. 그만큼 당시 백양산은 울창했다고 한다.

 

지금의 백양산은 초읍쪽에 신라시대 백양사란 사찰에 의해 불려진 이름이 지금까지 남게 되었다.

백양산은 구포의 주산인 주지봉과 이어진다. 산 정상에 마치 거미가 웅크린 모습의 암봉이 연이어 솟아 있어

낙타봉으로도 불리며 이 길은 백양산에서는 가장 옹골찬 산길로 시랑골과 음정골이 흘러 내린다.

시랑공 골짜기에는 차디찬 금샘터가 있어 찾는 이가 많이 있다.

 

초읍의 성지곡 수원지에는 어린이 대공원이 있으며 이는 1909년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상수도 수원지이다.

주변에는 일제 시대때부터 조림한 편백나무가 장관으로 삼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선암사

 : 백양산 선암사는 신라 문무왕15년(675)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이다.

진구 부암동에 자리한 천년고찰 선암사의 본래 이름은 견강사(見江寺)였다고 한다. 뒷산 절벽 바위에서 신라의 국선 화랑도들이 수련하였다하여 "선암사"로 부르게 된것이다.

 

선암사기에 의하면 고려말 왜구들이 불상을 약탈해 절을 짓고 불공을 드렸는데 재앙이 잦아지면서 비명으로 목숨을

잃는자가 많았다. 그래서 그 불상을 다시 배에 지금의 진해시 응천이란곳으로 보내서 성흥사에 모시고 있다가 현재의

극락전에 모시게 되었는데 기도를 올리면 영험이 수승하다.

 

선암사가 위치한 당감은 제의를 올리는 신성한 곳으로, 신이 내리는 신성한 나무를 모시는 집이 당이고, 감은 감로수를

뜻하는 말이다. 선암사 약수가 유명한 것도 그로부터 연유하며 일찍이 이 곳은 우리 조상들이 한마음으로 공동체를

이루면서 기도를 드린 신성한 도량이었다.

 

선암사 경내에 흐르는 계곡에 돌다리의 자취가 극락교이며, 지금의 선암사 용왕단 뒤쪽으로 흐르는 조그마한 폭포는

선암폭포이다. 또한 선암폭포위로 깎아지른 바위가 버티고 있는데 이것을 일러 신선암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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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화창한 5월의 날씨속에...

이쁜 산철쭉의 봄향기가 솔~솔~* ^3^

 

2015년 우리 부부 21번째 트레킹은...

부산 백양산 애진봉 산행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