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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자갈치 시장의 유래

별키드 2015. 2. 28. 10:47

 

 

1968년 자갈치 시장의 풍경~*

 

 

현재 자갈치 시장의 풍경~*

 

** 자갈치 시장의 유래


산광역시 중구 남포동(南浦洞)과 서구 충무동(忠武洞)에 걸쳐있는 해안통으로

원래는 부산시청이 있던 용미산(龍尾山) 동남쪽 해안과 남포동 건어물시장 주변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1930년 남항(南港)이 매립된 뒤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

 

이곳에 장이 성장하게 된 것은 개항 이웋 인접한 동광동과 광복동이 일본인 전관 거류지로 형성되면서

이 지역은 부산 주변 지역의 어민들이 소형 선박을 이용하여 인본인들에게 수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소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889년 일본인들이 자국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인근에 부산 수산 주식회사를 세우고 시장 기능을 흡수하려 했으나,

자갈치 시장의 활어 유통 기능은 소형 선박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명맥을 유지하였다.

 

또한 남항의 매축은 우리나라 최대 어항 어업 전진 기지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던 것은

두말할 나이도 없었다.

 

그곳에서 상인들이 몰리자 자갈치 시장 상인들도 서서히 근대화를 모색하게 되었는데,

1922년 이르러 부산 어업협동조합이 남포동에 건물을 짓고 위탁판매 사업을 시작함으로서 자갈치 시장의 상인들이

구심점을 찾아 모여들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의 남포동 자갈치 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남항은 우리나라 어업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이 개설된 것은 1924년 9월  南賓市場(현재의 자갈치시장)으로 개설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방 이후 이 해안지역은 연안 여객선이 정박하는 내항의 기능과 연근해 어선들의 수산물 집산지로서의 어항 기능,

노점상들의 활어판매등의 시장 기능이 혼재되면서 현재와 같은 지리적 구체성을 지닌 시장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부산의 어시장은 북항의 부산수산 주식회사와 남항의 부산 어협 위탁판매장으로 양분되었는데,

그뒤 부산수산 주식회사는 국내 최대의 어시장인 현재의 부산 공동 어시장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남항에 출어하는 영세 어선들의 어획물을 다루는 영세 상인들이 부산 어협 위탁판매장 주변에 모여

지금의 자갈치 시장을 이루었다.

 

자갈치란 지명은 지금의 충무동 로터리까지 뻗어 있던 자갈밭을 자갈처(處)라 불렀던 데서 유래하였다.

활어만을 취급하는 시장이고 활어로 거래되는 자갈치(농어목 등가시치과의 바닷물고기)란 어종의 명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 시장은 도심과 접하고 있어 시장 기능과 함께 위학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인근의 공동 어시장, 국제 시장과 함께

부산지역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으로 외지로부터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가장 부산다운 시민의 생활 터전이자

부산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백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