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전라남도]

여수 - 앵무산 산행 (2015년 4월 25일)

별키드 2015. 4. 25. 05:00

 

*날짜 : 2015년 4월 25일

 

*장소 : 여수 앵무산

 

*코스 : 해룡 초등학교 농주분교(05:05) - 정자봉(05:54) - 앵무산(06:33) -  곡고산(07:03) - 원점회귀(08:10)

 

*동반자 : 트럭커 형님, 마지막처럼 누나

 

*특이사항

 : 새벽 5시에 해룡 초등학교 농주 분교앞 주차장에서 트럭커 형님, 마지막처럼 누나와 함께 산행 시작했습니다.

정자봉까지 1.5km 구간은 계속되는 깔닥 고개로 산행하기 조금은 어려운 구간였습니다.

정자봉에서 광양 제철소로 보이는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토스트, 라면, 우유, 소시지, 포도)

앵무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와온 해변과 순천만은 정말로 멋진 풍경였습니다.(노을질때 보면 또 다른 느낌일 ㄷ) 

이날은 날씨가 화창해 멀리 고흥 팔영산도 보았습니다.

앵무산을 지나 곡고산으로 가는 길에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도 발견했습니다.(다음에는 이곳에서 보는 걸로~)

앵무산은 여수시에 들어가고, 곡고산은 순천시에 들어가는 경계에 있는 산행 코스입니다.

기회가 되면 야간 산행도 해볼 생각입니다.

 

*앵무산 (고도 : 343m)

: 전라남도 여수시의 율촌면 산수리와 순천시 해룡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43m).

시 경계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산에서 발원한 하천에 의해 주변으로 저수지와 보가 만들어져 있다.

『여수군읍지』와 『여수읍지』에 "앵무산은 북쪽 60리에 군의 경계를 이루는 주맥산으로 천제단(天祭壇)이 있다."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순천)에 율촌면 죽림리의 산으로 나타난다. 『여수읍지』의 부도(附圖)와 『조선지형도』에 순천과의

경계 지역에 묘사되어 있다. 순천시에서는 양미산이라고도 한다.

 

앵무산에 곡고봉이 있는데 정유재란 때 전쟁에 대비하여 곡식을 쌓아서 곡고(穀庫)라 하였다고 한다.

그 후 곡고를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훈(訓)을 빌어 앵무산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여수군읍지』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앵무산 위에 연지(硯池)가 있는데 비가 와도 넘치지 않고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주변에 고목이 하나 있는데 그 길이가 한 길 남짓 된다. 북쪽 가지는 말랐고 남쪽 가지는

잎이 있는데 가물게 되면 그 잎 또한, 나지 않았다. 그래서 매번 기우제를 지냈다." 산 주변으로 고분군 등 선사 유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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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순천만을 품은 앵무산...

 

형님, 누나와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며~

즐거운 일출 산행을 하였습니다!! ^3^